묵 · 黙
말 없이 시간이 만든 맛

우리는 오래된 항아리를
마당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3년, 5년, 7년이 지났고,
장은 스스로 익어갔습니다.

— 3대 장인, 이순덕

마트에서 산 장에서
이런 걸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싱겁고, 얕은 맛.
쓴맛만 남은 뒷맛.
향은 있는데, 깊이가 없다.
엄마가 담그던 그 장이 아니다.

진짜 장은
공장에서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파는 것은

시간입니다. 서두르지 않은 시간,
맡겨둔 시간, 잊고 있던 시간.

3
숙성년
5
숙성년
7
숙성년

경상북도 예천, 3,200평의 옹기밭

매일 아침,
2,400개의 항아리를
여닫습니다.

안개 낀 산속 옹기밭 항공샷

매일 새벽 5시, 항아리 뚜껑을 열고 햇볕을 쬐이고,
해가 지기 전 다시 닫습니다. 이 반복이 3년, 5년, 7년.

기계는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온도, 습도, 바람, 그날의 날씨. 모든 변수를 사람이 손끝으로 읽어냅니다.

같은 콩, 같은 물, 같은 소금. 그런데 매해 다른 장이 나옵니다. 그것을 우리는 계절이 만든 맛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만드는 것

세 개의 장,
한 사람의 손

된장 · 옥기에 담긴 숨산 장
된장
국산 대두를 겨울에 삶아 메주를 띄우고, 이른 봄에 담근 뒤 여름 볕에 익힙니다. 최소 3년.
용량500g
주원료국산 대두 100%
염도11%
보관냉장 24개월
간장 · 매트한 검정 라벨 병
간장
된장을 뜨고 남은 검은 액체. 5년 이상 숙성해야 비로소 깊은 감칠맛이 납니다. 간장은 시간의 결정입니다.
용량500ml
숙성최소 5년
염도18%
보관상온 36개월
고추장 · 옹기에 나무 주걱
고추장
찹쌀·엿기름·태양초 고춧가루. 단맛과 매운맛의 균형은 3년 후에 완성됩니다. 맵기만 한 고추장은 미완성입니다.
용량500g
주원료태양초 고춧가루
염도7%
보관냉장 24개월
숙성 옵션

시간을
선택하세요.

3
Aged 3 years
담백한 시작

처음 우리 장을 만나는 분께. 깊이는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첫 잔.

48,000원 / 500g
7
Aged 7 years · Limited
묵묵한 완성

한 해 200병만 나옵니다. 선물용, 특별한 자리에.

128,000원 / 500g

"장은 담그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항아리에 인사하고,
바람이 어떤지, 볕이 어떤지 살핍니다."

3대 장인 이순덕
이순덕
묵(黙) · 3대 장인 · 무형문화재

할머니에게 배우고, 어머니에게 물려받았습니다. 52년째 같은 항아리에 손을 넣고 있습니다.

"우리 장은 파는 게 아니에요. 나누는 거예요. 그래서 한 해에 3,000병만 만듭니다. 더 만들 수도 있지만, 그러면 우리 장이 아닙니다."

이렇게 드셔보세요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상.

01
두부 한 모
따뜻하게 데운 두부에 5년 된장을 반 스푼. 그 위에 참기름 몇 방울.
02
쌀밥과 계란
7년 간장과 참기름을 두른 흰 쌀밥. 반숙 계란 하나면 완성.
03
호박전
3년 된장을 물에 살짝 풀고 다진 청양고추. 부친 호박전과 함께.
04
삼겹살
잘 익힌 삼겹살 위에 3년 고추장과 으깬 마늘. 상추에 싸서.
05
칼국수 국물
멸치 육수에 5년 간장 두 스푼. 칼국수 국물이 다른 차원이 됩니다.

한 해 3,000병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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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3병까지 · 재입고 알림 신청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