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음악 행사 MIDNIGHT SIGNALS의 통합 홍보 인쇄물. 하나의 콜라주 자산을 세 매체에 재배치해, 포스터·전단지·티켓이 나란히 놓였을 때 즉시 같은 밤임을 알아보게 만든 3종 세트.
인디 음악 행사는 준비 기간이 짧고 예산도 빠듯합니다. 그런데 포스터·전단지·티켓을 각각 따로 디자인하면 톤이 흔들리고, 관객이 같은 행사라는 걸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하나의 콜라주 자산을 설계했습니다. 애시드 그린과 실루엣, 바이닐, 파형, 색면(블루·코랄)이 뒤엉킨 콜라주 한 벌. 이 자산을 세 매체에 다르게 재배치했을 뿐입니다.
포스터는 콜라주를 가운데 크게 배치하고 라인업을 아래에 정리. 전단지는 콜라주를 같은 위치에 두되 가격과 시간을 강조. 티켓은 콜라주를 가로로 눕히고 스텁을 잘라 실물 티켓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같고, 문법만 다릅니다.
실루엣 · 바이닐 · 파형 · 색면 · 하프톤 — 다섯 모티프를 다르게 조합해 세 인쇄물이 시리즈로 인식됩니다.
인디 행사가 흔히 겪는 문제 — 포스터·전단지·티켓을 다른 사람이 다른 시점에 만들어 톤이 갈라지고, 관객은 같은 행사인 줄 모릅니다.
하나의 콜라주 자산을 만들고, 세 매체에 재배치했습니다. 인쇄용 파일은 어느 인쇄소에 넘겨도 같은 색이 나오도록 규격화했습니다.
다노비는 디자인만 담당합니다. 인쇄용 파일을 표준 스펙으로 정리해 납품하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인쇄소에 그대로 발주할 수 있습니다.
벽에 붙은 포스터,
손에 쥔 전단지, 뜯어 챙긴 티켓 —
세 개가 한 밤이 됐어요
낱장 190,000원 · 3종 세트 390,000원.
인쇄용 파일을 어느 인쇄소에 넘겨도 바로 인쇄됩니다.